사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1년에 한 번 하는 종합소득세 신고와, 1년에 2번 하는 부가세 신고(일반과세자 기준)가 매우 부담이 크십니다. 내가 배워서 직접 하게 되면 세무사 비용도 절약되기 때문에 도전해 보지만, 용어도 어렵고 도통 무슨 말인 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업을 오랫동안 운영해 보신 분들은 고민 없이 세무 대리인에게 맡기게 됩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일명 가성비가 좋아서죠. 과연 그만큼 절세를 할 수 있을까요? 세무사가 꼭 필요할까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신고 세무사 절세 능력
결론은, 세무사를 고용해서 실제 500만 원의 세금이 80만 원으로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3개의 사업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매출이 커서 복식부기장부 의무인 7,500만 원을 넘고 있고요. 이 업장의 종합소득세율은 24% 구간입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처리해 보려고 각종 비용처리를 반영하고 노란우산공제도 해 봤는데, 소득세가 500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복식부기장부는 정말이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회계 용어도 알아야 하고, 어떤 계정과목에 맞춰서 써야 하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처리도 확실하게 하고, 복식부기장부도 의뢰하기 위해 세무 대리인과 미팅을 했습니다. 사업 상황을 설명드리고, 각종 신용카드 매입비용, 초기 투자비 등 세무사님이 달라고 하시는 각종 증빙서류를 전달했습니다.
결과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500만 원 정도의 세금이 실제로 80만 원 정도로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 좋은 세무사 고르는 방법 9가지, 노하우, 수수료, 가격 알아보기
세무사 수임 통해 종합소득세 절세 가능한 이유
저는 처음에 세금이 50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줄었다는 얘기를 듣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내가 빼먹은 게 있나? 이게 왜 가능하지? 그건 아마도 알기 어려울 겁니다. 세무 대리인은 단지 결과로 보여주고 능력을 입증해 주는 것이고, 그 이유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말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이, 의뢰인에게 이건 이렇다고 다 말해줘도 내가 알아듣기 쉽지 않고, 어쩌면 그 세무사님의 노하우 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세무사에게 맡기게 되면 절대 신고를 늦게 할 염려가 없습니다. 본업에 충실하느라 종합 소득세 신고가 늦거나, 늦게 신고하면 가산세를 물기 때문에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간편장부나 복식부기장부 사용'을 참고하세요.
종합소득세 부가세 세무사 비용
이 정도로 큰 금액을 절세해주었기 때문에 세무 대리인 비용이 얼마이든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이건 사실 지역마다 그리고 세무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편차를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1년에 총 3번 신고를 합니다. 5월에 종합소득세 1번, 1월과 7월에 부가세 신고 2번입니다. 세무사에게 맡기면 건당 5~10만 원 정도 합니다. 세금을 줄여주고, 국세청 home tax 신고의 수고로움도 덜어주니,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매달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 복식부기 작성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장 비용 역시 돈이 드는데요. 매달 약 10만 원 정도 합니다. 1년이면 120만 원이고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세금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면 세무사에게 의뢰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동네 세무사를 찾아가도 좋지만, 온라인이나 인터넷에 있는 세무사에게 먼저 견적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끝.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글]
▶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비용 처리 절세 환급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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